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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제한’에도 인재 지원에 힘 실어주는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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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해정망 작성일22-05-31 20:25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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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상 시상식 6년 만에 참석450조원 투자·인텔 회동 등 보폭 확대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016년 이후 6년 만에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전부터 꾸준히 기초과학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다져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는데, 이번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 역시 관련 인재 지원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최근 45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인텔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취업제한’ 족쇄에도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는 것은 그만큼 삼성이 놓인 경영 환경이 엄중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기초과학·인재육성 강조… “새 기술로 새 미래 만들어야”이 부회장은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6년 만이다. 2016년 마지막 참석 이후 2017년부터는 두 차례 구속 수감되는 등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며 불참했다. 호암재단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3시 34분쯤 차량에서 내린 뒤 관계자들로부터 잠시 설명을 듣고 곧바로 호텔 로비로 들어왔다. 취재진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착공식 참석 여부와 전날 있었던 팻 겔싱어 인텔 CEO와의 회동 내용 등을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답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이 대기 중이던 로비를 지나 시상식이 열리는 2층 다이너스티홀로 올라갔다.이 부회장이 이날 6년 만에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까지만 해도 1명에게만 수여되던 삼성호암상 과학상이 작년부터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된 것도 이 부회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기초과학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를 다지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이 부회장의 생각이다.이 부회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강조해 왔다. 2018년 9월 삼성종합기술원에 방문했을 땐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선행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인재를 육성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2019년 6월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2019년 8월 삼성디스플레이 현장 경영),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2019년 9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 회의)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취업 제한에도 경영보폭 넓히는 이재용… 경영 위기감 작용이 부회장이 기초과학에 힘을 싣는 것은 최근 삼성전자가 놓인 경영 환경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지만, 차세대 먹거리 부문의 성장은 여전히 반도체에 비해 더딘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바이오 등은 기초과학이 바탕이 돼야 하는 산업이다.이 부회장은 아직 사면을 받지 못해 정식으로 경영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3일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DISH) 네트워크의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1조원 이상의 수주를 따냈는데, 이때 이 부회장이 디시 네트워크 회장과 단둘이 5시간 동안 북한산 등산을 하는 등 수주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날 오후 진행된 만찬에 모두 참석했고, 20일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다. 21일에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관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후 25일 중소기업인 대회까지 연달아 일정을 소화했다.24일 발표한 45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 역시 이 부회장의 위기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부회장은 전체 투자액 450조원 중 80%인 360조원을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는 지난 5년의 국내 투자 금액(250조원)보다 100조원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이 부회장은 25일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취재진에게 ‘450조원 투자 의미’ 질문을 받자 “숫자는 모르겠고 그냥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며 “앞만 보고 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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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경찰들이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킥보드로 차도를 달리던 배달원이 단속 구간을 그냥 지나치기 위해 인도(오른쪽)로 올라가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해당 배달원은 음주상태는 아닌것으로 전해졌다. © News1 이성철 기자(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서울경찰청이 이륜차·자전거·PM 등 이른바 '두바퀴 차'의 이용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서울경찰청은 5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야 불문 엄정 단속하고 음주운전 단속시 두바퀴 차도 예외 없이 단속한다.두바퀴 차의 교통 사망사고(2022년 1월1일~5월20일)는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심야시간대(00시~06시)에 사고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대대적인 단속과 안전운행 홍보활동을 병행해 사고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찰은 Δ횡단보도 주행 Δ도로횡단 Δ신호위반 Δ중앙선침범(역주행) Δ승차정원 초과 Δ보행자보호의무 위반(횡단보도) Δ음주운전 등 7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주·야 불문 엄정 단속한다.이와 더불어 경찰은 서울시와 공유킥보드 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고유형을 담은 고리형 리플릿을 제작하고 이륜차·자전거 안전운행 교육 영상도 제작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로 위 두바퀴 차는 쉬운 접근성에 비해 치명적인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운전자가 위험성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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