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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빙과시장 1위”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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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해정망 작성일22-05-28 06:52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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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주주총회서 통합 롯데제과 승인빙과부문 통합...빙그레·해태 넘어 1위 탈환이커머스 조직 통합 온라인 부문 사업 강화매출 3조7000억원 국내 2위 식품기업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 자리에 롯데제과가 올라선다. ‘한지붕 두가족’이었던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280360)와 롯데푸드(002270) 간 합병이 공식화됐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해 중복사업에서의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종합식품사로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27일 롯데제과는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합병 결의안이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제과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9.3%의 주주가 출석해 합병을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CI. /롯데제과 제공이번 합병 승인은 지난 3월 양사의 합병 결의 2개월 만이다. 통합 롯데제과 대표는 현재 롯데제과 대표이사인 이영구 대표가 맡고,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는 통합 롯데제과(가칭) 사내이사 선임됐다. 이진성 대표는 합병법인 안에서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전담할 전망이다.당장 롯데제과는 이번 합병으로 제과와 빙과 등으로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식음료 시장에서 유사한 사업을 영위한 데 따라 신사업 확장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롯데제과는 우선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해태를 품은 빙그레를 넘어서 다시금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생산 유통 등을 통합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은 빙그레(28.0%)가 해태(12.2%)를 인수하여 합산 점유율이 40.2%를 기록했는데 롯데제과(30.6%)와 롯데푸드(14.7%)의 합병이 이뤄지면 점유율은 45.2%를 확보하며 선두 자리가 바뀌게 된다.



그래픽=손민균이커머스(EC)사업부문, 글로벌영업본부도 통합한다. 특히 자사몰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조직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정했다. 현재 10% 미만인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롯데제과는 또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HMR 등 종합식품 범주의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예정했다. HMR 사업은 올해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식품 주력 사업으로 직접 지목한 분야다. 지난해 롯데푸드는 HMR 사업에 1000억원 넘는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했다.롯데제과가 추진했던 대체 식품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롯데제과는 귀뚜라미를 활용한 대체 단백질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식품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전 연령, 전 생애 식품 포트폴리오도 새로 구축한다.업계는 이번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은 원재료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한 물류비 감축 등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영업망 통합만으로 롯데푸드의 진출 지역은 기존 20개국에서 70개국으로 늘어난다.롯데제과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통합 작업을 완료할 수 예정”이라면서 “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매출 규모 3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이 된다.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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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왼쪽 세번째)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출마지역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돕겠다”며 선거에 등판한 이 위원장이 수세에 몰리자 정작 민주당 지도부가 이 위원장 선거를 돕겠다고 나선 것.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 유세에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까지 총동원해 경합지역 지지층 결집에 ‘다걸기(올인)’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곳은 이 위원장이 출마한 계양을 지역이다. 집중유세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채이배 이소영 권지웅 김태진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다만 돌발 대국민 사과로 지도부와 마찰을 빚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이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의 준비된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시라고 전국 각지에 밭갈이 전화와 문자를 보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기대를 모아 충청, 수도권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 위원장 캠프 관계자는 “전국 판세에서도 계양구가 갖는 상징성이 커졌기 때문에 다른 지역 선거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집중유세라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만큼 내부적으로도 인천 계양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느냐”며 “주말 사이 최대한 지지층을 결집시켜 보자는 의도”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여론조사가 아니라 실제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긴다”며 지지층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나 다른 접전지역을 제쳐두고 당 지도부가 계양을에 공력을 기울이는 상황에 대한 내부 불만도 감지된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한 후보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는 후보들에겐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 후보가 다른 지역을 도와도 모자랄 판에 되레 지도부를 긁어모았다”고 했다. 이런 기류를 의식한 듯 민주당은 28, 29일에는 경합지역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를 비롯해 대전과 충남, 충북, 강원 등을 지도부가 훑으며 지지층 결집을 최대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을 투입해 막판 세몰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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