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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에 사과했지만‥혁신안 놓고 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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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해정망 작성일22-05-28 07:1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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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인적 쇄신 등을 놓고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좀처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입니다.86그룹 용퇴론을 제기했던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일단 사과했지만, 당내 혁신 방안을 놓고 다시 충돌했는데요.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내 86그룹 정치인들의 용퇴를 촉구하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기자회견 사흘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열심히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과 윤호중 위원장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용퇴발언도 586 세대 전부가 아닌 시대 흐름에 부응 못한 인물이 물러나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선거 승리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박지현/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길을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걸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립니다."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도 인천 유세에서 박 위원장의 개혁의지를 언급했고 두 위원장의 갈등은 봉합되는 듯했습니다.[윤호중/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우리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함께 우리 당을 더 혁신하고 더 쇄신해서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하지만 화합은 결국 6시간 만에 무산됐습니다. 박 위원장이 SNS에 쇄신안을 담은 공동유세문을 윤 위원장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그래서 인천 집중유세에 불참했다,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는 글을 올린 겁니다.그러면서 윤 위원장과는 별도로 지원 유세를 이어가겠다고 적었습니다.이에 대해 윤 위원장 측은 당 쇄신 방안을 놓고 과도한 요구를 해왔다며 봉합 무산의 책임을 박 위원장에게 돌리고 있어 민주당 두 비대위원장간의 갈등은 오히려 더 깊어진 모습입니다.MBC뉴스 김재경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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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27일 최근 자신이 꺼내든 '86그룹 용퇴론' 등으로 내홍을 겪은 것과 관련,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며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공동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했다.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86 용퇴도 그렇고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충분한 당내 논의를 거쳐 금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이 "(지도부와) 논의된 적 없다"고 선을 긋고,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도 '박 위원장의 방식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오는 등 당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이런 상황에서 박 위원장이 사과하며 이번 논란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박 위원장은 "제가 말씀드린 586의 '아름다운 퇴장' 발언에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라며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국민께 발표했으면 한다"며 "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낡은 기득권 정치의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폭력적 팬덤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 일부지만 팬덤 정치가 우리 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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