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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실감 못하는데"…퍼블릭골프장 이용료 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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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해정망 작성일22-03-31 12:2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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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대중골프장 이용료가 최근 넉 달새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3월 초 전국 170개 대중골프장(퍼블릭골프장)의 이용료(그린피)를 조사한 결과 8% 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18홀 기준 대중골프장(회원제 골프장은 비회원 기준) 주말 평균요금은 19만341원에서 17만4787원으로 8.2% 하락했고, 평일은 14만4998원에서 13만3643원으로 7.8% 내렸다.요금을 인하한 골프장은 평일 31곳(36.5%), 주말 30곳(35.3%)으로 나타나 요금을 인상한 골프장의 1.5배에 달했다. 최대 12만원까지 요금을 내린 곳도 있다.이는 대중골프장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도 과도한 이용료를 받는다는 부정 여론을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대중골프장은 골프 대중화 정책의 일환으로 회원제 골프장과 달리 이용료 중 개별소비세 등 총 2만1120원 면제와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최근 4년간(2018∼2021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1627건이었다. 주요 내용은 '미사용 요금 환급 거부' 18.3%(297건), '이용료 부당 과다 청구' 17.6%(287건) 등으로 이용료와 관련한 불만이 많았다.한편 골프장 예약 취소 시 위약금 약관은 여전히 개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중제와 회원제 골프장의 위약금 약관을 조사한 결과 일부 골프장은 이용일로부터 7~9일 전에 취소해도 여전히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6년 개정된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상 소비자는 평일 이용 3일 전까지, 주말 이용 4일 전까지 위약금 없이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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